우리 아이 눈깜빡임 증상이 있다면 반드시 다음 4가지를 확인하셔야 됩니다!
1. 안검내반
속꺼불 속말림이라고도합니다. 속눈썹이 각막에 닿기 때문에 이물감이 일어나고 각막에 작은 상처가 생겨서 시력이 나빠지게 됩니다.
성장하면서 나아질 수 있지만 계속해서 깜빡인다면 각막에 스크래치가 많아질 수 있으니 내원하시어 상담해보시기 바랍니다.
2. 알레르기성 결막염
특정 알레르기 유발 물질에 의한 알레르기 반응으로 발생한 결막(흰자위)의 염증 질환입니다.
특히 봄, 가을철 꽃가루, 공기 중 미세먼지, 동물의 비듬, 집먼지 진드기, 곰팡이, 풀, 음식물, 비누, 화장품 등이 대표적인 원인 물질이 될 수 있습니다.
눈이나 눈꺼풀의 가려움증, 결막의 충혈, 눈의 화끈거림을 동반한 전반적인 통증, 눈부심, 눈물 흘림과 같은 증상을 주로 호소하며, 눈꺼풀이 부어오르는 증상이 동반 될 수 있습니다.
3. 안구건조증
건성안 증후군 또는 눈 마름 증후군이라고도 불리는 안구건조증은 눈을 촉촉하게 적셔서 부드럽고 편안한 눈 상태를 유지해 주는 눈물층의 양과 질이 감소하거나 변동이 생겨, 즉 눈물층에 이상이 생김으로써 발생하는 안구의 건조감, 작열감, 흐려보임 등 여러 가지 불편한 증상들의 집합을 말합니다. 출처 : 네이버 지식백과
어린아이들이 스마트폰, 태플릿 PC와 같은 매체에 많이 노출 되어 있어 안구건조증이 생길 수 있습니다. 안구 표면이 말라서 이로인해 각막의 상처와 염증을 유발하여 눈깜빡임 증상이 심해질 수 있으니 아이들의 적절한 지도가 필요합니다. (여담으로 필자의 경우 안구건조증이 너무 심해서 아침에 눈뜨면 ‘인공 눈물’ 없이 눈을 도저히뜨 기 어려웠을 때 ‘아로니아’를 먹고 많이 좋아졌습니다. 강력추천합니다.)
4. 눈깜빡임 틱 장애인 경우
아이가 눈깜빡임이 심하여 “스스로 고쳐보려고 노력을 해도 안된다”는 말을 한다면 틱장애을 의심해봐야합니다. 사춘기를 넘어서면 정서,학습 문제로 뇌신경계에 과부하를 받게되어 치료가 어려우니 빠르게 내원하시길 바랍니다.
틱이란?!
근육이 움직이거나 특정한 소리를 내는 행위가 불규칙하고 반복적으로 나타내는 질환입니다.
뇌의 근육제어 시스템 이상으로 자신의 의지와 관계없이 얼굴, 목, 어깨, 몸통 등 신체 일부분을 아주 빠르게 반복적으로 움직이거나 이상한 소리를 내게 됩니다.
틱장애의 구분
◆ 음성틱
• 코를 킁킁거리거림.
• 콧바람을 심하게 내는 행위 .
• 알 수 없는 이상한 유형의 소리를 내는 증상.
• 시간이 지나면 단어를 반복하거나 남의 말을 따라하게 되며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외설적인 단어와 욕설을 내뱉는 것을 초래하여 사회 부적응 문제를 불러올 수 있음.
◆ 운동틱
• 자신의 의지와는 상관없이 팔, 다리 얼굴을 갑자기 흔드는 증상
• 운동 틱은 특별한 치료를 하지 않아도 15세 전후로 대부분 호전.
틱장애의 경우 전체 인구 100명중 4명에게 발생하며 어린이들이 성인보다 심하며 여자아이보다 4~5배 이상 남자아이에게 많이 나타는데요. 주로 7세 전후에 발병하지만 개인차가 있다고 합니다. 틱장애 경우 비정상적인 반복행동이 적어도 1년 이상 계쏙될 때 의미 있는 진단을 내린다고 합니다.